본문 바로가기
스포츠

프리미어 리그 다시 돌아오다

by 엽충 2022. 12. 21.

약 한 달간의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성공적으로 끝나고 모든 리그가 다시 진행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는 세계 최고의 리그 EPL, '프리미어 리그'가 한국시간 12월 26일 21:30 토트넘 vs 브렌트포드의 경기로 돌아옵니다. 안 그래도 아스날의 압도적인 1위가 진행되고 있었는데 많은 선수들이 월드컵을 뛰고 와 체력적 문제가 있을 수 있고 이 영향이 프리미어리그 전체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순위싸움은 더욱 치열해지고 언더독의 반란은 잦아질 겁니다.

 

크리스마스 1위 = 우승?

크리스마스 때 1위인 팀이 프리미어리그 우승한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물론 100%는 아니고 최근 13 시즌 동안 10 시즌을 우승을 했고 굉장히 높은 확률로 보이네요 재미있는 점은 맨시티의 6번의 우승중 3번이 크리스마스 순위를 역전한 뒤 우승했다는 사실입니다. 마치 지금 순위처럼 말이죠 현재 5점 앞서고 있는 아스날이 과연 어디까지 갈 것인지, 이 기세를 쭉 이어나가 03-04 시즌 이후 거의 20년 만에 리그 우승을 할 것인지 EPL 팬이라면 모두가 관심 있는 부분입니다. 물론 현재까지 12승 1무 1패로 아주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지만 시즌이 1/3 정도밖에 진행되지 않았고 언제나 변수는 존재하기 때문에 끝날 때까지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홀란드의 귀환

이번시즌 엄청난 화제가 된 홀란드의 EPL 이적, 그리고 말도 안 되는 득점력으로 전 세계를 열광시켰습니다. 현재 홀란드는 13경기 18골을 기록 중이며 압도적인 리그 득점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월드컵이 시작되었고 노르웨이 국적인 홀란드는 월드컵에 참여하지 못해 소속팀에서 훈련을 하며 지냈는데요 EPL 팀중에서 월드컵 출전 선수가 가장 많은 팀이 맨체스터 시티입니다. 홀란드는 혼자서 훈련하는 시간이 많고 지루해하는 모습을 EPL 후반기 광고로 담아내며 복귀를 알렸습니다. 많은 선수들이 월드컵에서 많은 경기를 치르고 왔기 때문에 체력적인 문제가 많을 것이며 한 달 동안 경기 없이 훈련에 전념한 홀란드를 막을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과연 어떤 퍼포먼스를 보이며 팬들을 열광하게 할지 너무나도 기대가 되네요

 

뉴캐슬의 반란

순위표를 보면 재미있는 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뉴캐슬의 4위권 진입이죠 막대한 자본이 들어온 뉴캐슬은 에디 하우 감독의 지휘 아래에 점점 좋은 경기력으로 강팀들에게 성가신 존재가 되었습니다. 많은 돈을 들여 스타플레이어를 영입한 것이 아닌 감독의 역량으로 조직력을 끌어올리며 3위에 진입하는 대단한 결과를 냈습니다. 이어지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많은 선수들을 영입할 것으로 보이며 선수 명단 중에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인 이강인 선수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뉴캐슬의 스타일이라면 쓰지 않을 선수를 의미 없이 사들여서 썩히는 구단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막대한 자본의 뉴캐슬이 어디까지 올라갈지 궁금해집니다.

 

 

벌써 컵경기는 진행되고 있으며 리그 재개까지 일주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빨리 회복을 해서 마스크를 벗고 경기를 뛰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많은 선수들 역시 월드컵에서 투혼을 불사르고 리그를 다시 진행하는데 다치는 선수 없이 잘 복귀했으면 좋겠습니다. 주말 밤을 책임지는 프리미어 리그 재개를 환영합니다. 

댓글